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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어비앤비에서 보도자료를 냈는데,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것 같습니다카테고리 없음 2021. 10. 6. 23:52
저는 관심 있는 키워드를 계정별로 구글 알리미를 설정해서 뉴스를 받아보곤 합니다. 한 10년 전도 받아보고 있는 것 같은데, 받아보는 키워드의 수는 제 관심사의 넓이와 깊이에 비례하는 듯 합니다. 호기심고 의욕이 많을 때는 굉장히 많은 키워드를 넣다가도, 문득 쏟아지는 정보에서 오히려 부담을 느낄때는 키워드를 몇개고 지워버리기도 합니다. 사실 아무것도 아닌데, 정보에서 소외된다는 두려움이 꽤 작용하는 듯 합니다. 에어비앤비에서 낸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보도자료, 제목을 조금 공격적으로 지었는데요, 한번 같이 살펴보시죠. 60세 이상 에어비앤비 호스트 지난 1년간 19% 증가 - 숙박매거진 국내에서 60세 이상의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최근 1년간 19%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.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져 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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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징어게임과 신파당신이 공감할 이야기 2021. 9. 23. 07:05
추석 연휴에 맞춰 개봉한 오징어 게임 정말 많은 분들이 시청한 것 같습니다. 저도 틈틈이 시청 해서서 3화 정도까지는 봤습니다. 처음부터 끝까지 주욱 몰아 보신 분들이 전체적인 평을 좀 들어 보면 신파가 조금 않았다 신파를 조금 줄이면 어땠을까라는 문구가 보입니다. 신파라는 단어는 굉장히 익숙한 단어입니다. 보통 억지로 눈물을 쥐어짜내는 장면이 많은 작품을 신파극이라고 표현하는 걸로 의미가 통용되는 것 같습니다. 신파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정확한 뜻을 알고 싶어 간단하게 구글링해보니 바로 나옵니다 신파극(新派劇)은 원래는 서양식 연극을 기반으로 생겨난 근현대 동양(특히 일본) 연극을 가리키는 말이다. 원래는 '서양식 연극 그 자체, 또는 서양식 연극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일본 연극'을 신파로 주로 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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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0일 동안 관찰한 등산객 유형 6가지당신이 공감할 이야기 2021. 9. 19. 07:59
여름 휴가 때 일주일을 쉬면서 늘 마음속으로 생각했던 집 근처 산을 올라보자라는 생각을 했습니다. 그때 연속으로 며칠 산에 올랐던 계기가 돼 한창 가을을 맞은 9월 하순인 지금까지도 한 달째 하루도 빼놓지 않고 산행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. 그동안 매일 산을 다니며 스쳐 지나갔던 등산객 분들의 유형을 나름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. 1. 관심법 형 이분들은 관심법을 쓰시는 분들입니다. 마주 오는 사람이 지나가면 저 멀리서부터 응시합니다. 무슨 생각을 하는지 읽어내야 하는 것을 의뢰 받았기 때문에, 스쳐 지나갈 때까지 지나가는 사람의 얼굴을 빤히 응시합니다. 이런 분들은 보통 마스크도 쓰고 있지 않습니다. 2. 지팡이 형 이분들은 양손에 등산스틱을 쥐고 있습니다. 그리고 포장길이던 비포장 길이든 두 손으로 열심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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커피숍은 왜 끊임없이 생기는가?당신이 공감할 이야기 2021. 9. 17. 09:13
분위기가 인테리어가 맛좋은 커피를 마시는 것은 즐거운 일이죠 ☕ 그런데 문득 크고 작은 커피숍이 너무나도 많이 생기고 있다는 생각은 해 보지 않으셨나요? 우리나라의 커피숍은 87,000 개라고 합니다. 8만 7천 개가 어느 정도 수준 이나면 국내 치킨집의 갯수와 맞먹는 숫자 입니다. 커피숍은 인구 약 500명당 1개꼴로 있다고 하네요. 이제 어느 정도 숫자인지 한번 감을 잡아보기 위해서 편의점 숫자를 비교해 볼까요? 국내 편의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CU의 점포 수는 1만4천923개로 전년 말 대비 1천46개 늘었고, GS25의 점포 수는 지난해 말 1만4천688개 입니다. 전국에는 CU 와 GS25 편의점에 2만 9천 개가 있습니다. (출처 : 2021. 3.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편의점업계) 요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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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일 출퇴근 70 km, 한달에 강릉 2번씩 왕복한 전기차 1년 충전 요금은 얼마일까?만 4년 째, 전기차이야기 2021. 9. 16. 00:04
저는 만 4년째 전기차를 타고 있습니다. 2018년 여름 쉐보레 볼트 EV를 출고하고 만으로 4년 되었습니다. 그동안 리콜이니 배터리 충전 용량 조절이니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았습니다만, 어쨌든 저는 차 자체는 아주 만족하면서 타고 있습니다. 전기차에 쥐약이라는 겨울도 세 번이나 보냈네요. 오늘은 전기차의 가장 큰 화두인 '충전 요금'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. 저는 작년 9월 지금 살고 있는 남양주 아파트로 이사 와서 정확하게 일년간 거주하고 있습니다. 이사 온 달부터 이동식충전기 파워큐브코리아에 충전기를 신청해서 줄곧 사용하고 있습니다. 오늘은 1년간의 구체적인 전기 사용량과 전기 요금 그리고 충전 요금이 어떻게 구성 되고 있는지 포스팅 해보겠습니다. 참고로 저의 운행 환경은 이렇습니다 - 주목적 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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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신이 정말 몰랐던 에어비앤비 이야기 (부제 : 아니 정말 몰랐을거야)에어비엔비 이야기 2021. 8. 21. 02:33
우리나라 에어비앤비 숙소는 약 4만개(코자자 조산구 대표) 한국인의 이용 50%, 외국인의 이용 50%(에어비앤비 코리아) 참고로 모텔은 1만 4천개, 호텔은 약 2천개(한국콘텐츠진흥원 및 시장조사 자료) 2019년 국내인 대상 공유민박 합법화 추진 중. 벤처기업 금지 종목에서 '숙박업'제외 추진.(뉴스토마토 기사) 에어비앤비는 2008년 론칭 이후, 2016년 매출 6조원 달성(에어비앤비) 에어비앤비는 게스트에게 총숙박비의 12%를, 호스트에게 3%를, 총 15%의 수수료를 수취(에어비앤비) 한국, 일본의 경우, 도시 외 지방 지역의 호스트, 게스트 증가율이 도시보다 빠른 편(에어비앤비 홈페이지) 숙소 카테고리 이후, 2016년 '트립' 오픈, 2017년 '식당' 오픈, 추가로 '티켓'도 오픈 할 것으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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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릉 단독주택 글 올리자 에어비앤비 카페에서 한 어르신께 받은 메일 (부제 : 단독주택 고르는 기준)단독주택의 기쁨과 슬픔 2021. 8. 21. 01:57
한 부동산 관련 카페에 글을 올렸는데, 어떤 분으로부터 메일을 받았습니다. 보통 게시물에는 댓글 정도로 물어보는 경우가 많은데 이분은 메일로 자세하게 궁금한점을 물어보셨습니다. 그래서 저도 답변을 해 드리면서 제 나름대로의 기준을 생각해 봤습니다. 주택은 어떤 기준을 가지고 물색하셔서 구입 하셨는지요? 제가 주택을 고른 기준은 이렇습니다. 하나, 집으로서의 관점 1. 내가 살고 싶은 집 2. 내가 고쳐보고 싶은 집 3. 땅만 있는 곳 보다는 주택이 있는 곳 4. 너무 허름한 주택은 자칫 철거를 하게 될 수 있으므로 ** 내가 살고자 하는 집과 숙소를 꾸며서 별장으로 사용하려는 집의 인테리어는 분며히 다르며, 별장으로서 더 멋지게 로망을 발휘해서 꾸밀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둘. 예산 1. 조달 가능한 예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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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 직장인이 강릉에서 에어비앤비 할 단독주택 알아보는 방법 (부제 : 마당집 처음 만난 이야기)단독주택의 기쁨과 슬픔 2021. 8. 18. 01:31
올해 봄입니다.(3월 중순) 아직은 날이 쌀쌀합니다. 막내가 태어난지 한달도 채 되지 않아 저는 강릉에 집을 보러 다녔습니다. 지금 생각하면 뭐가 그리 급했는지 모르겠습니다. 아내는 급하게 다닌 모습이라고 회상합니다. 지금 생각해보면, 2020년을 마무리하며 세웠던 세가지 목표 중에 하나가 바로 단독주택을 짓거나 가져보는 것이었는데, 그 목표를 연내 이뤄보려고 서둘렀던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. 강릉에 갔고, 부동산에 몇군데에 들리고, 원하는 금액, 크기를 말하고, 현장을 돌아봅니다. 부동산 사장님은 신축 전원주택을 내심 사주었으면 하는 마음이었지만, 예산과 취지가 맞지 않습니다. 제 눈에 들어온 집입니다. 집에 돌아와 등기부등본을 떼어봅니다. (참고)식별이 가능한 부분은 하얀색으로 지웠습니다 지금도 주인이..